스코넥엔터테인먼트(스코넥)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에서 대공간 확장현실(XR) 하이브리드형 모의훈련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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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과제 일환으로 개발된 모의훈련 시스템은 육·해·공군의 실질적 전투력 증진을 위해 실제 전장 환경과 경험을 제공한다. 모의훈련 시스템에는 스코넥의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가상공간에서도 최대 8인이 분대 단위 훈련을 할 수 있다. 훈련자는 현실처럼 걷고, 사물에 숨을 수 있다.

스코넥은 또 패트리어트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도 준비했다. 스코넥은 미사일 발사대 훈련에 필요한 전 과정을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스코넥은 VR 훈련 시스템으로 기존 패트리어트 미사일 교육 및 훈련의 높은 비용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패트리어트 VR 훈련 시스템은 실제 무기 체계와 동일한 7가지 훈련 과정 및 45가지 절차의 학습솔루션을 제공한다. 훈련자는 패트리어트 훈련에 앞서 교관의 지시와 통제 및 장비 운용법을 숙지하고 조원과 협동해 미사일 발사대 훈련과 사격통제까지의 절차를 수행한다.

스코넥은 이번 대한민국방위산업전으로 국방과 관련된 기관 등에 VR, XR 국방 훈련 시스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세계적으로 국가 간 분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방 교육·훈련에 신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라며 "스코넥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XR 교육·훈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해 사회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