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26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과 함께 베트남 아동영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지원대상 지역인 베트남 흐엉흐아현과 다크롱현은 베트남 내 최빈곤 지역으로, 저체중 아동비율이 28%에 달하고 10명 중 한 명꼴로 발육부진 아동이 발생한다.

KGC인삼공사는 10월부터 8개월간 캠페인을 통해 5세 미만 영양실조 아동에게 점심급식과 영양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2개 유치원에 급식시설을 설치해 주 5회 급식을 제공하고, 비타민·아연 등 필수영양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 / KGC인삼공사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 / KGC인삼공사
유치원 교사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텃밭지원과 영양교육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식재료 수급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750여명의 아동 및 지역민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겸 KGC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은 "지난 캠페인에서 식수 후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이번 베트남 아동영양지원 사업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