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부터 일본 자유 여행길이 열리며 일본을 중심으로 괌,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티몬은 9월 1~25일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의 항공권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항공권 매출이 73배 (7196%) 폭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 전체 항공권 매출도 같은 기간 2배(92%) 가량 상승했다.

해외 인기 여행지 순위에도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반영됐다. 예약 인원별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오사카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6위까지는 ▲괌 ▲다낭 ▲도쿄 ▲방콕 ▲후쿠오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오사카 도톤보리. / 일본정부관광국
오사카 도톤보리. / 일본정부관광국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10월 황금 연휴와 일본의 무비자 여행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해외여행 갈증을 해소하려는 여행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