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를 기준으로 기업이 평가받을 수 있는 경제, 사회, 문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회원사가 모인 가운데 진행한 창립총회에서 공동회장으로 선임된 이기원 서울대 교수는 이와 같이 말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회원사가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회원사가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세계 유일의 푸드테크 관련 학·연·관·산 협의체로 각계 전문가와 기관,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K푸드테크 플랫폼이다. 협의회는 소비자나 개인 입장에서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인 푸드테크를 IT, BT를 넘어 대한민국 넘버원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푸드테크 관련 학·연·관·산 창발가들의 협의체 역할을 한다.

이기원 공동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문제 해결에 끊임없이 도전해 마침내 세상을 바꿀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험생들이 바로 우리 협의회 회원들"이라며 "푸드테크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해서는 이익보다 영향력을, 직급보다 직책을, 성취감보다 뿌듯함을 생각하는 창발가들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장단으로 선임된 기관/기업은 서울대학교, 우아한형제들, 식신, 더맘마,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롯데중앙연구소, 신세계푸드, 프레시지, 바로고, 그린랩스 등이다.

한편,협의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코리아 푸드테크 엑스포를 11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테크 엑스포는 32명의 푸드테크 미래 비전 발표와 200개 기업의 전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