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의 9월 판매량이 나란히 반등했다.
현대차는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4.4% 증가한 실적이다.
세부적으로 국내시장에서 5만6910대, 해외시장에서 29만813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8%, 23.4% 각각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91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국내시장에서 4만9대, 해외 20만91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8%, 10.9% 증가한 실적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총 1만892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8.3%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의 경우 14.7% 증가한 5050대, 수출은 34.1% 증가한 1만3872대로 집계됐다.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9월 총1만132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0.3% 증가한 실적이자 올해 월 최대판매 실적이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7675대, 수출로 3647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98.9%, 74.4% 증가한 수치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