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난 주말 발생한 화재 사고로 발생한 피해 복구 집중하는 가운데 나흘 째 이용 중단된 다음 메일 복구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다음 카페, 카카오스토리, 브런치 등 일부 서비스들의 경우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오전 중으로 카카오 메일의 주요 기능을 복구 완료했고 다음 메일의 기능도 현재 복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중으로 다음 메일도 주요 기능들이 복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카카오T, 멜론,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등이다. 다음 카페, 카카오스토리, 브런치, 티스토리 등 일부 서비스들의 경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복구 완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주요 기능이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으며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대위를 통해 강도높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보상 정책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모든 서비스들의 정상화 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기존 서비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