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사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그는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먹통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 / 카카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 /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올해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다. 대표 내정자였던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상장 직후 스톡옵션 행사로 불거진 ‘주식 먹튀’ 논란으로 사퇴했기 때문이다. 남궁 대표는 이날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취임 7개월 만에 사의를 밝혔다.

카카오는 홍은택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홍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