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팩토리는 GS25와 손잡고 KT망 알뜰폰 공용 유심 ‘편편유심’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고팩토리는 알뜰폰 비교 플랫폼 브랜드 ‘고고비’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소비자가 더 쉽게 유심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게 됐다.

GS25 편의점에 유통되는 KT 알뜰폰 ‘편편유심’은 KT망 알뜰폰 요금제를 사업자 구분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공동 유심이다. GS25 전용 ‘맘 편한 편의점 요금제(only GS25)’ 3종을 비롯해 ‘고고비’의 GS25 전용 KT망 알뜰폰 요금제를 모두 가입할 수 있다.

편편유심으로 가입 가능한 알뜰요금제는 월 3300원 요금제부터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무제한 요금제(월 3만2950원/vat포함)까지 다양하다. 또한 오픈 프로모션으로 10월 가입 고객에 한해 ‘USIM 스위트 심플’ 요금제를 5개월간 월 0원(통화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1.5GB, 5개월 이후 49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현재 전국 1만여 개의 GS25 매장에서 유심 구매 후 개통 전용 다이렉트몰인 ‘고고비’를 통해 신청(개통)할 수 있다. 추후에는 전국 1만6000개 매장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응준 고고팩토리 대표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을 고려해 GS25와 제휴해 새로운 유심과 요금제를 선보인다"며 "고객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e심 사용이 가능한 갤럭시Z플립4, Z폴드4 출시로 하나의 휴대폰에서 2회선 사용이 가능해진 만큼, 알뜰폰 시장의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