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5%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한 92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총 거래액(GMV)는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 3조22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센터 3분기 실적. /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 3분기 실적. / 코리아센터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은 다나와 인수로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7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9% 늘어 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순수 이용자 수(MAU)는 1820만명으로 전년 동기 440만 명보다 312% 늘었다.

코리아센터는 "신규 확보한 다나와 MAU가 동종 플랫폼인 에누리뿐 아니라 몰테일 등 그룹 내 다른 플랫폼의 MAU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및 신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다만, e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전반적인 광고시장 둔화로 광고부문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한 22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거래액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쇼핑 플랫폼)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해외직구 e커머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04억원, 매출은 13% 증가한 473억원을 기록했다.

와인, 위스키 등 주류에 대한 구매대행 사업 성장, 독일 법인의 판매 품목 확대, 미국·일본 등 해외 간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 확대가 주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