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다방면으로 도모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협력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금 지원 외에도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전자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하고, 우수기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 및 도입했다.
협력사의 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채용지원 전담조직 '청년일자리센터'를 통해 2021년 1033명의 인력 채용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 임직원 1만 8725명이 재무, 제조, 구매, 마케팅 등 삼성의 주요 직무 교육을 무상으로 수료하도록 도왔다.
이재용 회장도 직접 챙긴다. 그는 회장 취임 후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광주 협력사를 찾아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