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가 신임 대표이사에 전동진 전 블리자드 대표를 선임했다. 그는 국내 여러 게임사를 거치며 리더십을 축적해온 경험을 활용해 현재 원스토어에 산적한 현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원스토어는 1일 전동진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대표는 엔씨소프트 초기 멤버로 엔씨 타이완 최고경영자(CEO), 엔씨트루 CEO, 스마일게이트 웨스트CEO를 거쳤다. 2018년부터는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며 국내외 게임 업계 전반에 걸쳐 높은 식견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 신임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전략 리더십, 국내외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쌓아온 사업 경험 등을 활용해 원스토어의 성장세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스토어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시장 진출, 신규 게임 유치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는 현재 산적한 원스토어의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종합 콘텐츠 플랫폼 ‘원스토리’를 운영하며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원스토어는 스토리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연내 마무리 예정이던 IPO도 재추진해야 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