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와 구글이 대전 호수돈여자중학교에 ‘크롬북’과 ‘구글 워크스테이스 포 에듀케이션’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교육 환경을 선보였다. 10개 교과목에 적용된 새로운 스마트 교육 환경에, 학생들의 84%가 긍정적 변화에 만족했다는 평가다.

한국레노버와 구글은 ‘이노브에드(Innov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 호수돈여자중학교에 레노버의 스마트 기기와 구글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미래형 스마트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교육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레노버와 구글은 교육 현장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전국의 학교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크롬북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의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 기술 기반의 평등한 학습 기회와 창의적 교육 및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향상을 제공한다.

대전 호수돈여중이 한국레노버-구글과 함께 미래형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레노버
대전 호수돈여중이 한국레노버-구글과 함께 미래형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레노버
한국레노버는 지난 6월 구글과 함께 디지털 및 비대면 수업의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솔루션 ‘이노브에드(InnovED)’ 프로그램을 론칭한 바 있다. 대전 호수돈여중은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10개 교과목에 이 프로젝트를 적용한 결과,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호감, 참여도, 협력, 과제수행 등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설계된 수업을 접한 학생의 84%는 수업의 긍정적 변화에 크게 만족했으며, 레노버 300e 크롬북 3세대의 경우 내장된 스타일러스 펜과 키보드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과제를 작성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일대일 개인 코칭과 전체 교사 대상의 역량강화 연수로 구성된 전문성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수업 설계를 위한 다양한 기술 교육과 지원을 받았다.

교사들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앱을 자료 검색, 실시간 문서 공유, 실시간 피드백 전달, 학생간 협력 활동 등에 적용해 창의적 수업을 설계했다. 또한 구글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문서를 관리하며 각종 서류 작업 및 행정 활동에 사용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호수돈여중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소재 중학교들이 레노버, 구글과 함께 새로운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레노버는 앞으로도 교육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기 호수돈여자중학교 교장은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