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 엔플라이스튜디오를 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3월 17일이다. 이번 합병은 인지도 높은 I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재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넵튠은 합병 후에도 엔플라이스튜디오를 독립 스튜디오로 운영할 예정이다.

엔플라이스튜디오는 국내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게임 ‘무한의계단’ 개발사다. 지난해 엔플라이스튜디오는 매출 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무한의계단’이 꾸준한 성과를 낸 덕이다. 2015년 출시된 ‘무한의계단’은 모바일인덱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위를 유지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