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환경 소셜벤처 2개사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지원금으로 각각 1억원씩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SK그룹은 최종 선정된 두 회사에 사업지원금뿐 아니라 SK 관계사와의 사업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 기업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소셜벤처'(SE)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SK그룹은 2020년부터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소셜벤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