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1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김봉진 대표는 지난달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 /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 /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수장에 오른 이국환 신임 대표(전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 단일 체제로 운영된다. 2020년 초 김범준 대표 선임 이후 3년 동안 이어졌던 공동 대표 체제도 종료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부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계속 대표직을 수행해 오다 지난달 사임을 정했다"면서 "책임과 권한을 신임 이국환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