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김문석(사진)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해 온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문석 대표이사는 "현재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건전하고 스마트한 경영환경 조성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주주‧직원의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 업의 본질에 따른 핵심가치에 집중 등 네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김문석 대표이사는 인하대를 졸업, 1991년 삼성카드에 입사했다. 이후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두산캐피탈을 거쳐 2010년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2020년부터 SBI저축은행 부사장(전략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