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버갤러리(NVIRGALLERY)는 발달장애 대안학교 산돌학교와 함께 발달장애환우를 후원하는 NFT 기부 캠페인 ‘블루 로즈(BLUE ROSE)’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루 로즈 캠페인에 참여하는 정은혜 작가(왼쪽)와 그의 작품 ‘파란장미를 든 제니’ / 엔버갤러리
블루 로즈 캠페인에 참여하는 정은혜 작가(왼쪽)와 그의 작품 ‘파란장미를 든 제니’ / 엔버갤러리
블루 로즈 기부 캠페인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이란 꽃말을 가진 파란 장미처럼 꿈과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발달장애환우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2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자는 2월 16일부터 3월 1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작성된 ‘희망의 메시지’와 ‘파란장미’는 캠페인 기간 내에 실물은 ‘엔버갤러리(NVIRGALLERY)’에서, NFT 작품은 ‘엔그라운드(N-Ground)’를 통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유명해진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의 작품 ‘파란장미를 든 제니’를 엔버갤러리에 전시된다. 이를 NFT 작품으로 만들어 경매도 진행된다. 경매수익금은 전액 ‘산돌학교’의 발달장애 학생을 위해 기부된다. 이 외에도 배우 김영호, 이상현 캘리그라피스트도 참여한다.

한편, 엔버갤러리(NVIRGALLERY)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7층 규모의 전시관이다. 지난해 11월 개관해 실물 작품과 NFT를 연계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