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콘택트렌즈 상담 예약 방송을 진행하며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테스트에 나선다. GS샵은 26일 오후 5시15분부터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방송을 65분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TV와 모바일 앱 등 자체 보유한 온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O4O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오프라인 사업자에게 온라인 플랫폼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방송하는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이며 안경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GS샵은 TV홈쇼핑을 통해 해당 렌즈에 대해 소개하고, 아큐브가 선정한 전국 1000여개 거점 안경원에서 동공 크기 및 시력 정밀검사를 포함한 체계적인 검안 및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게 돕는다.

GS샵은 오는 26일 오후 5시15분부터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방송을 65분간 진행한다. / GS리테일
GS샵은 오는 26일 오후 5시15분부터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방송을 65분간 진행한다. / GS리테일
아큐브도 콘택트렌즈 판매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안경원을 내방하도록 안내해야 하는 어려움을 이번 GS샵 방송으로 상당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력 높은 TV를 통해 눈 건강 및 판매 상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해당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필요한 고객들은 인근 안경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샵과 아큐브는 방송을 통해 상담 예약 후 안경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시험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팅까지 완료 시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시 최대 2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준태 GS샵 서비스팀 MD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소개 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업계 최초로 TV홈쇼핑이 O4O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방송을 준비했다"면서 "국내 최초로 홈쇼핑을 도입하고 모바일 중심 전환을 시도한 홈쇼핑 선도 기업으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