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행사에서 통신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자동화하는 데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통신기업(Telco)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기반 통신사용 CMP는 다양한 통신사 상품과 연동이 가능한 멀티 클라우드 상품 판매 및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업(MSP) 비즈니스 지원 가능을 갖춘 서비스다. 기존 네트워크 및 이동전화 서비스 뿐 아니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과 같은 통신-클라우드 연결상품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이 26일 MWC 2023에 참가해 AI기반 Telco향 CMP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이 26일 MWC 2023에 참가해 AI기반 Telco향 CMP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베스핀글로벌
통신사 내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비용청구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다. CDN, 보안 등 다양한 상품 판매부터 계약관리, 비용통합, 고객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비용 및 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AI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AI기반으로 고객의 과거 사용 패턴과 달리 부적절한 IT 자원 사용이 탐지되면 이를 이상 비용으로 인지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AI 기반 Telco향 CMP 서비스에 결합된 옵스나우360(OpsNow360)은 클라우드 관리에 필요한 모든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비용 가시성 ▲자원 사용량 분류 ▲자원 및 비용 최적화 ▲사례 기반 클라우드 모범 정책 ▲클라우드 보안 정책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은 기업도 클라우드를 운영 관리할 수 있다.

박정호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 PS실장은 "전 세계 통신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MWC에서 통신사에 최적화된 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알리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통신사라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비용 효율화 그리고 클라우드 비즈니스 실행 환경 구축에 대해 베스핀글로벌과 글로벌 리딩 통신사 SKT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