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간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3′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SKT는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와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3'에서 소셜 벤처 LBS테크·AI반도체 기업 사피온 코리아와 함께 위치 측위 AI 기술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로 수상에 성공했다고 1일(바르셀로나 현지시간) 밝혔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3'에서 소셜 벤처 LBS테크·AI반도체 기업 사피온 코리아와 함께 위치 측위 AI 기술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로 수상에 성공했다고 1일(바르셀로나 현지시간) 밝혔다. / SK텔레콤
LBS테크·사피온 코리아와 함께 개발한 ‘G-EYE 플러스’는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SKT와 LBS테크·사피온 코리아는 기존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이 대부분 GPS 신호를 기반으로 작동해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글라스, 디지털 트윈 등을 위해 개발한 VLAM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에 적용했다.

시각장애인 사용자는 ‘G-EYE 플러스’를 사용함으로써 건물 인근이 아닌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SKT는 또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 상을 받았다. SKT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리트머스’를 통해 향후 네트워크 자원 불균형 해소, 교통 및 환경 문제 해소, 도시 안전 확보, 미래 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SKT의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가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SKT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토대로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