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SK텔레콤 고객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T월드에서 ‘testTitle11’이라는 제목의 푸시 알림이 다수 고객에게 전송됐다. SK텔레콤 앱 개발자가 내부에 보낼 테스트 알림을 외부에 실수로 전송한 것이다. 이 때문에 T월드 앱에 접속자가 갑자기 늘며 앱 접속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SK텔레콤 내부에서 앱을 개발하는 직원이 내부에 보낼 테스트 메시지를 외부 고객들에 잘못 보낸 것이다. 전체 고객은 아니고 불특정 다수 고객에 전송됐다.
잘못 전송된 푸시알림을 확인하기 위해 T월드 앱 접속을 시도하는 고객이 몰리면서 앱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현재 푸시알림을 먼저 눌러본 순서대로 앱 접속은 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으며 웹사이트는 정상 접속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