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업체 아쿠아시큐리티(Aqua Security)는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기술(IT)시스템 개발 초기단계부터 애플리케이션 운용의 라이프사이클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친 보안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업체 아쿠아시큐리티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아미르 저비(Amir Jerbi)는 3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개발환경 전체를 단일 플랫폼으로 보호해주는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의 세부적인 CNAPP 활용안을 공개했다.
이어 "대부분의 보안조직은 이러한 방대한 보안 업무 범위를 수행하기에는 적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위험 관리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CNAPP을 통해 워크로드와 인프라 코드를 지속적으로 스캔하고, 상세한 위험 평가와 보안 인사이트를 확보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탐지하고 중단하는 보안을 해야 한다"는 상세 로드맵을 제시했다.
'아쿠아 CNAPP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아쿠아시큐리티의 포괄적인 보안 툴이다. 이 솔루션은 한국 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한다.
한국 정부는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인증하는 ISMS-P(정보보호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아미르 저비 CTO는 "아쿠아의 CNAPP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에서부터 이미지 스캐닝, 워크로드 보호에 이르기까지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보안 도구 구현을 단일 플랫폼으로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아쿠아시큐리티 한국지사는 2021년 8월 설립됐으며 이은옥 아쿠아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이 초대 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은옥 아쿠아시큐리티 지사장은 "지난해까지 매출 성장률 1200%를 달성할 정도로 아쿠아시큐리티에 대한 국내 주요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금 같은 추세를 반영하면 올해도 무난히 매출 성장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