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국내 가구 업계 최초로 중고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고 가구를 판매하려는 고객은 별도의 판매 수수료 없이 가구 이미지 및 동영상, 판매 희망 가격, 배송 출발 장소 등을 페이지에 기입하면 된다. 중고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배송 받을 장소와 날짜를 기입하고 안전결제를 통해 제품 비용과 배송 설치비를 지불하면 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고 가구 판매와 구매만 이뤄지는 기존 중고 거래 플랫폼과 달리 현대리바트의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가구 해체부터 배송 및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기존 300여 설치팀 외에 붙박이장, 침대 등 별도의 이전·설치가 필요한 품목을 전담하는 50여 팀도 추가로 구성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내 가구업계 처음으로 중고 가구 거래 플랫폼을 론칭하게 됐다"며 "ESG 리딩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성장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탄소중립 및 목재 재활용, 친환경 완충제 사용,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등을 통해 국내 가구업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