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세탁가전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모터’의 누적 생산량이 1억대를 넘어섰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세탁가전 핵심 부품인 ‘인버터 DD모터’가 생산되고 있다. /LG전자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세탁가전 핵심 부품인 ‘인버터 DD모터’가 생산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5일 인버터 DD모터의 누적 생산량이 지난달 기준 누적 1억1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세탁가전 핵시 부품인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부품이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도 단순하고 내구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터가 동작하는 속도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활용해 섬세한 손빨래 동작과 같은 다양한 세탁모드를 구현한 LG 세탁기만의 차별점인 ‘6모션’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버터 DD모터는 세탁기를 비롯해 건조기 등에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인 김양순 전무는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ESG 관점에서 제품의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부품 고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