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식품 기업 최초로 오픈한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추가로 오픈했다. 전세계적으로 비건이 트렌드로 안착하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은 플랜튜드를 통해 국내 비건 대중화를 이끄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에 위치한 플랜튜드 2호점. /풀무원
용산역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에 위치한 플랜튜드 2호점. /풀무원
풀무원은 5일 용산역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에 플랜튜드 2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호점 운영을 통해 수렴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가족, 직장 등 단체 모임이 가능한 룸을 포함해 총 69석의 규모로 오픈했다.

이와 함께 기존 1호점의 인기 메뉴 5종을 비롯해 2호점만의 메뉴 9종 등 총 14종을 선보인다. 플랜튜드 1호점은 1호점과 같이 비건표준인증원 비건인증을 완료했다. 테이블에 태블릿 PC를 마련해 메뉴의 사용재료, 영양성분 등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1호점이 비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2호점은 시장의 확장성을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플랜튜드가 비건의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5월 강남 코엑스몰에 플랜튜드 1호점을 오픈하고 100% 식물성 재료로 개발한 메뉴 총 13종을 선보이며 비건 트렌드 선도에 나섰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