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H패션몰’을 전면 개편해 리뉴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H패션몰’은 영캐주얼부터 트래디셔널 캐주얼(TD), 컨템포러리, 럭셔리 브랜드까지 해외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와 DKNY, CK캘빈클라인 등 28개 브랜드 외에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클럽모나코’가 추가 입점하며, 무이, 톰 그레이하운드, 폼스튜디오, 폼더스토어, 폼멘즈라운지 등 한섬이 운영중인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는 5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섬은 H패션몰 내 신규 브랜드 입점과 더불어 MZ 소비자 유치를 위해 ‘콘텐츠 커머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형 매거진 콘텐츠를 두 배 가까이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쇼핑 편의성 향상을 위해 H패션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브랜드 캠페인 영상 등 동영상 콘텐츠를 늘리고, PC·모바일 모두 최적화된 환경을 적용해 접근성을 확대했다. 메인 화면 디자인도 개편해 과거 제품 카테고리와 품목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H패션몰이 제안하는 브랜드별 콘셉트와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한섬 관계자는 "독점 계약을 통해 판매중인 해외 럭셔리 브랜드 아워레가시, 토템을 비롯해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들도 지속적으로 입점시켜 국내 패션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해외패션 전문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