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쇼핑 이용자들이 2월 한 달 동안 스킨케어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10일 발표한 모아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18개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홈앤쇼핑에서 방송한 ‘AHC 프리미어 앰플 인 아이크림’이 차지했다.

버즈니 측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영향으로 스킨케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2월 모아차트.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 홈쇼핑 판매량 톱10. / 버즈니
2월 모아차트.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 홈쇼핑 판매량 톱10. / 버즈니
‘AHC 프리미어 앰플 인 아이크림’ 외에도 ‘달바세럼’, ‘가히 멀티밤 뉴 패키지’,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등 스킨케어 상품 다수가 홈쇼핑모아 이용자 구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패션상품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부문 판매 1위는 롯데홈쇼핑에서 방송한 ‘폴앤조 스프링 세미 와이드 핀턱 팬츠’가 차지했다.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시청한 방송 중 ‘패션’ 상품은 전체의 5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시청한 상품군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미용가전 부문에서는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방용품 부문에서는 ‘전인화의 쿡셀 더블 블랙큐브 프라이팬’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모아차트 조사 대상 홈쇼핑사는 총 18곳으로 GSSHOP,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사 7곳과 GS MY SHOP, 신세계TV쇼핑, CJ온스타일 플러스, 롯데OneTV, NS샵플러스, SK스토아, 현대홈쇼핑 플러스샵, 쇼핑엔티, W쇼핑 등 T커머스 11곳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