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PC온라인 게임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의 관계를 부정했다.
특히 하이브IM 측은 정우용 대표와 정상원 사회이사의 아이언메이스 지분 보유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우용 대표와 정상원 사외이사가 아이언메이스 지분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분쟁에 무관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하이브IM 측은 "넥슨 출신인 정우용 대표가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개인 친분으로 지분율 0.18%에 해당하는 총 50만원의 구주 거래만 있었다"며 "바이오스타트업 대표인 정 사외이사 역시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친분에 따른 구주 거래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 개인이 소액지분을 보유한 것과 하이브IM의 이해상충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브IM 측은 "하이브IM의 게임 관련 투자나 주요 협업 관계는 모두 하이브의 통제를 받고 있다"며 "정 대표가 하이브IM 설립 이전 개인적 친분 관계로 매우 낮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하이브 주도의 업무 협업 논의에서 이해상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이브IM이 이처럼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앞서 아이언메이스가 메일을 배포하며 하이브 및 계열사 임직원이 사용하는 도메인 주소를 포함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이로 인해 하이브와 하이브IM이 아이언메이스 초기 투자자라는 의혹이 일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