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4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SPC 파리바게뜨, ‘두번쫄깃 베이글’ 한달만에 200만개 판매

파리바게뜨는 2월 선보인 K-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이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200만개(3월8일 마감 기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SPC에 따르면 ‘두번쫄깃 베이글’은 하루 7만개 이상씩 팔렸다. 이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단팥빵, 소보루빵의 일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SPC 관계자는 "올해 베이글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대중화 되어 국내시장에서 식사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 / 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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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자사앱서 3천원 할인쿠폰 제공 프로모션 진행

제너시스BBQ는 19일까지 BBQ앱에서 포장주문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BBQ는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BBQ앱·웹에서 방문포장 주문으로 치킨을 포함한 2만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한 장씩 즉시 증정한다. 할인 쿠폰은 아이디(ID)당 하루에 한 번만 다운받을 수 있으며 주문 시 쿠폰은 자동 발급되어 바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앱 이용의 편의성과 BBQ앱에서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자사앱의 장점과 배달비 부담도 줄일 수 있어 방문포장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나아가 가맹점의 수익성 보전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사앱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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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아웃백, ‘상봉 홈플러스점’ 리로케이션 오픈

bhc는 14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상봉 홈플러스점’을 리로케이션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웃백은 현재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일부 매장을 몰 또는 백화점 등으로 리로케이션하고 있다. ‘상봉 홈플러스점’ 역시 아웃백의 새로운 출점 전략의 일환으로 홈플러스 상봉점 내 자리했다.

bhc 관계자는 "아웃백을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매장을 프리미엄화해 신규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웃백은 고객의 만족도 제고에 초점을 맞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웃백은 출점 확대, 메뉴 다양화 등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넘었고, 전년 대비 10% 매출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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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찌꺼기 순환자원 인정 받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14일 커피찌꺼기에 대한 순환자원을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올해를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커피찌꺼기 퇴비 및 재활용 제품 등 재자원화 촉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재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퇴비 제작을 비롯해 2022년 7월 21일 ‘재활용환경성평가’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 받는 등 활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활용을 추진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순환자원 인정’ 신청을 위해 커피찌꺼기의 배출·운반·보관·처리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점검했으며, 커피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인정된 커피찌꺼기는 연간 3800톤으로 인정 기간인 3년간 1만1400톤에 이른다.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되어 폐기물에서 제외되면 폐기물 수집 및 운반을 위한 전용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도 운반할 수 있게 되어 재활용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가 커피찌꺼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5년부터 8년여간 재활용한 커피찌꺼기는 3만6000여톤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은 이후 전국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커피 퇴비가 작년 말까지 누적으로 1000만 포대를 넘어선다.

이러한 커피 퇴비 기부는 자원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이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되어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라이스 칩’, ‘우리 미 카스텔라’ 등으로 출시해 왔다. 2015년부터 커피찌꺼기 퇴비로 농산물을 재배하기 시작해 이를 활용해 출시한 푸드는 전체 출시 상품 중 절반이 넘는 26종에 달한다.

또한 지난 7월 21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된 ‘재활용환경성평가’에 따라 커피찌꺼기가 첨가된 화분을 만들고, 이를 다회용컵 활성화 캠페인을 위해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에코매장 등에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푸드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용으로 제공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향후 다양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SCK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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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봄 시즌 음료 2종 출시

이디야커피는 봄 시즌 음료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 ▲햇살 피치우롱티다.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5월 24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신제품과 옵션 개발로 고객 선택권을 지속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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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커피, 딸기 신메뉴 2월 40만잔 판매

컴포즈커피는 자사 딸기 신메뉴가 2월 한달간 40만잔이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컴포즈커피는 봄 시즌을 맞아 ‘설향’ 생딸기를 활용한 ‘생딸기주스’, ‘레몬딸기 크러쉬’, ‘리치한 딸기’, ‘딸기사요’ 등 4종의 음료를 선보였다. 딸기 신메뉴는 2월 3일 출시 후 2월 한달간 40만잔 가량이 판매됐다.

◇KFC, 웨지후라이 5월15일까지 연장 판매

KFC는 2월 한정 메뉴로 출시한 사이드메뉴 웨지후라이를 5월 15일까지 연장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KFC 관계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웨지후라이만의 식감과 KFC만의 색다른 소스의 조합으로 인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져 판매연장을 결정했다"며 "특히 추가된 스위트콘마요소스를 통해 새로운 조합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 K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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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프랑스 지공다스라 꺄브 와인 2종 출시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의 레드와인 제조 와이너리 ‘지공다스라 꺄브’의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956년에 설립된 ‘지공다스 라 꺄브(Gigondas La Cave)’는 현재 73개의 와인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는 협동조합이다. 포도 수확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각 와인메이커들의 농장을 방문해 와이너리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는 포도 재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다.

‘지공다스(Gigondas)’ 아펠라씨옹(AOC)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 기술을 적용해 품질이 일정한 전통 와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하면서도 강한 느낌의 레드와인을 주로 생산한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측 설명이다.

지공다스 라 꺄브 2종은 3월말부터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신촌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본점, 강남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지공다스 라 꺄브 와인 2종의 가장 이상적인 음용 온도는 16~18도이며 공기와 접촉시킨 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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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선양소주 유통 시작

맥키스컴퍼니는 ‘선양’소주 유통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과 같은 대형마트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점차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 ‘선양’은 국내 최저 도수 14.9도와 최저 열량 298kcal(360㎖)를 구현한 제품이다.

고봉훈 맥키스컴퍼니 마케팅팀장은 "제품 유통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 맥키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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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