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구 코리아센터)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6%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커넥트웨이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526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총 거래액(GMV) 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총거래액은 18% 증가했다.

. / 커넥트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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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1%에서 7.2%로 증가했다.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304억원)보다 71% 증가한 519억원이다.

커넥트웨이브는 "기존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흡수합병한 가격 비교 쇼핑몰 '다나와' 실적이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 부문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기업 간 거래(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다각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이룬 성과다"라고 덧붙였다.

커넥트웨이브 2022년 실적 그래프. / 커넥트웨이브
커넥트웨이브 2022년 실적 그래프. / 커넥트웨이브
김기록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국내외 e커머스 시장 확대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탄탄하게 준비한 까닭에 2022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녹록하지 않은 사업환경이 예상되지만 가격구독 서비스 등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솔루션들이 최상의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