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이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 고른 성장으로 2022년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 528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7억원과 31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이티센 2022년 실적 자료/ 아이티센
아이티센 2022년 실적 자료/ 아이티센
아이티센 측은 2022년 고환율 영향에 따라 한국금거래소 매출이 감소했으나,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의 우수한 사업 능력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30% 증가하는 등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포함한 신규 고객이 확대되고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금 거래 매출이 회복할 것이다"며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책 강화기조에 부응하여 NFT, STO 등 IT 미래 먹거리 및 신성장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