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자회사 콤텍시스템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으로 2022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콤텍시스템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710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63억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

콤텍시스템 로고/ 콤텍시스템
콤텍시스템 로고/ 콤텍시스템
클라우드 및 AI 관련 사업의 긍정적인 업황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고 관련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한 사업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공공 및 민간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데이터시장에 본격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4월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스토리지 기업 바스트데이터와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년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콤텍시스템의 주력 분야인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인프라 공급관련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클라우드. AI 등 고성장 분야에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아이티센 그룹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에도 클라우드·AI 기반 사업 역량을 강화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