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97.54%의 찬성률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종희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고 이를 가결했다. 삼성전자 제55기 이사회는 사외이사 6명과 사내이사 5명 등 총 11명이다.

김한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한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한종희 후보는 2021년 말부터 삼성전자 DX부문장으로서 완제품 사업 전반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이사회와 사업 조직간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총에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가결됐다. 찬성률은 각각 99.51%, 99.26%다. 삼성전자의 올해 이사 보수한도 총액은 기존 41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가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