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인 'LG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76개국에서 파트너사와 거래처 관계자, 외신기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LG전자 모델들이 초프리미엄 생활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2세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초프리미엄 생활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2세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가 이 지역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연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참석자도 4년 전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총 72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생활가전에서는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2세대를 필두로 무드업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액자형 에어컨 아트쿨 갤러리,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빌트인 주방가전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TV 라인업으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무선 이동식 LG 스탠바이미 등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또 LG 브랜드 심벌마크 '미래의 얼굴'을 활용해 새롭게 구성한 디지털 로고플레이도 소개했다. 디지털 로고플레이는 기존 브랜드 심벌에 그래픽 요소와 미소, 윙크, 인사 등 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LG전자 연결기준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정용 및 시스템에어컨,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