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14일 임직원 대상 ESG 환경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후위기 전문가인 이유진 박사(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가 강의를 맡아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과 국내 대응’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ESG 환경특강을 진행 중인 기후위기 전문가 이유진 박사 / 안랩
ESG 환경특강을 진행 중인 기후위기 전문가 이유진 박사 / 안랩
이번 강의에서는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을 비롯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EU의 그린딜(European Green Deal),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유진 박사는 "탄소중립이 환경에 관심 있는 일부 사람들만의 문제인 것이 아니라 탄소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체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며 "기업 또한 기후 위기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안랩은 ‘기후위기’ 같은 거대 담론에 대한 임직원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해 9월과 10월 강의를 마련했고, 이번에 세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안랩은 환경 교육 뿐만 아니라 회사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ESG 뉴스레터 ‘가치알랩’에서도 ‘클라우드의 탄소배출’, ‘의류 폐기물’, ‘일회용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루며 환경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사내에서는 임직원의 협조와 참여로 ▲식당 및 카페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 ▲일회용 비닐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 이용 ▲다 읽은 책과 사용하지 않는 IT 자산(PC, 노트북 등) 기부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