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0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bhc, 전남 함평군 양파 연 550톤 공급 받는다

bhc그룹은 ESG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전남 함평군과 농산물 유통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bhc그룹은 bhc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슈퍼두퍼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외식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550톤 규모의 함평 생산 양파를 공급받게 된다.

bhc그룹은 향후 5년간 매해 550톤의 함평 지역 생산 양파를 유통 받게 된다. 그 중 200톤은 아웃백의 스테이크와 파스타 제조 및 가니쉬, 창고43의 가니쉬 및 점심 메뉴에 사용된다. 아울러 bhc그룹의 협력사 해성푸드원과의 협업을 통해 아웃백과 bhc치킨의 소스 원료 등에 약 350톤의 양파를 사용하게 된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bhc그룹은 보유 브랜드에서 소비되는 식자재들 중 연간 대규모로 사용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우리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대에 앞장설 것이다"며 "단순한 농산물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좋은 먹거리를 고객에 제공함으로써 사농상생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오른쪽), 이상익 함평군수. / bhc
임금옥 bhc그룹 대표(오른쪽), 이상익 함평군수. / bhc
◇오리온 ‘마리비스킷' 이디야커피 손잡고 이벤트 진행

오리온은 신제품 ‘마리비스킷’이 이디야커피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26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총 14만 봉 한정으로 마리비스킷을 증정한다. ‘마리비스킷×이디야커피 인증샷’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리비스킷과 이디야커피를 함께 즐기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마리비스킷 1박스를 증정한다.

마리비스킷은 19세기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푸드 비스킷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이다.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한 밀크 풍미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 / 오리온
. / 오리온
◇이디야커피, 사내 플리마켓 수익금 ‘숲 조성 기금’에 기부

이디야커피는 6일 진행한 사내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숲 조성 기금’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미판매 물품 역시 ‘(재)아름다움가게’에서 운영하는 재사용 나눔가게에 기부하여 나눔을 통한 자원순환에 동참했다.

이디야커피 사내 플리마켓은 물품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나눔으로 환경 문제 개선을 할 수 있기에 200여 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버려지지 않고 재사용하게 된 기부 물품 223점이 환경에 미친 영향은 31kg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 시킨다고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각각 일회용 종이컵 4,481개, 비닐봉투 647개, 카페 음료 일회용컵 1,319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양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대∙내외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탄소 절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 이디야커피
. / 이디야커피
◇BBQ, 가맹점 동참 치킨 기부…1~3월 1600마리

제너시스BBQ 그룹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올해 1600마리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본사와 패밀리(가맹점)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치킨을 기부하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BBQ는 18일 안산사동감골점 패밀리와 함께 안산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에 20마리를 기부했다. 이 밖에도 현재까지 서울, 경기, 강원, 군산, 광주, 포항, 대구, 김해, 양산, 창원, 울산, 제주 등 67개의 매장이 참여해 아동복지기관, 노인복지기관, 사회복지관 등에 치킨을 기부했다. 이렇게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1600마리 이상의 치킨을 기부했다.

BBQ 관계자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치킨릴레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은 동반성장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 / 제너시스BBQ
. / 제너시스BBQ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등 봄 음료·푸드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년 봄을 맞아 출시하는 ‘슈크림 라떼’를 포함해 ’핑크 플라워 유스베리 티‘, ‘바질 레몬 셔벗 블렌디드’ 등 음료 3종과 푸드 3종을 3월 21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특유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의 조화를 자랑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계절 음료다. 2017년 한정 메뉴로 처음 출시된 ‘슈크림 라떼’는 매년 한 달간 150만잔 이상씩 판매됐다. 지난 6년간 ‘슈크림 라떼’의 판매량은 누적 1430만잔을 기록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달콤한 슈크림이 진한 캐러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타벅스의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려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오랜 기간 슈크림 라떼가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 / SCK컴퍼니
. / SCK컴퍼니
◇오뚜기, ‘열떡볶이면’ 리뉴얼 출시

오뚜기는 '열라면'과 쫄깃한 떡볶이 떡을 조합한 '열떡볶이면'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2종은 열떡볶이면 ‘오리지널’ 맛과 ‘로제’ 맛이다. 리뉴얼을 통해 내용물과 조리법 모두 새로워졌다. 떡의 양을 기존 40g에서 70g으로 증량하였으며, 떡과 라면을 따로 포장했다. 조리법도 끓는 물만으로 가능하다.

. / 오뚜기
. / 오뚜기
◇대상웰라이프, ‘아르포텐’ 3종 출시

대상웰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가 신제품으로 ‘아르포텐’ 3종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아르포텐 리부트 ▲아르포텐 액티브 ▲아르포텐 핏 3종이다. 대상그룹의 발효공법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로 생산한 L-아르지닌(아르기닌)을 함유했다. 활력 충전∙수분 보충∙콜라겐 보충 등 섭취 목적에 따라 성분을 차별화하고, 액상∙파우더∙젤리로 형태도 다양화해 취향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일상에 지치거나 에너지가 필요할 때, 활력 충전은 물론 복합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아르기닌과 유용한 성분들을 최적의 조합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 / 대상웰라이프
. / 대상웰라이프
◇SPC 파리바게뜨, 오틀리 협업 음료·식빵 선봬

SPC 파리바게뜨는 곡물과 채소를 활용한 ‘2023 파리바게뜨 그린페어’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스웨덴의 식물성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와 협업한 음료와 식빵 등을 선보인다. 신선한 야채와 곡물, 대체육 등을 활용한 제품도 내놓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치소비 시장이 꾸준히 커짐에 따라 몸에 좋은 곡물과 대체육, 대체유 등을 활용한 ‘그린페어’를 작년에 이어 진행한다"며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지속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 / SPC
. / SPC
◇하이트진로,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 활용해 홍보

하이트진로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 ‘티오더’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오더는 태블릿 메뉴판을 활용해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트진로와 티오더는 각 사가 보유한 영업력과 기술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비대면 주문 확산 트렌드를 반영, 티오더의 태블릿 메뉴판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와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브랜드 광고 노출은 물론, 다채로운 소비자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티오더는 하이트진로의 전국 영업망을 통한 직접적인 홍보로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현진 하이트진로 영업부문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하이트진로와 티오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하이트진로
. / 하이트진로
◇SPC 던킨, ‘오트 그래놀라 필드’ 도넛 출시

SPC 비알코리아는 던킨을 통해 도넛 ‘오트 그래놀라 필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트 그래놀라 필드’는 귀리(오트)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무기질(칼슘)과 비타민을 첨가한 오틀리 오트 음료로 만든 부드러운 필링을 가득 채우고, 그 위에 바삭한 오트와 그래놀라를 올려 조화로운 식감을 완성했다.

. / SPC 비알코리아
. / SPC 비알코리아
◇SPC, 예체능 미래인재 발굴 지원 사업 진행

SPC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미래인재 발굴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인재 발굴 지원’ 사업은 음악, 미술, 체육, 무용 등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실현할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PC행복한재단은 기존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결식우려아동 해피포인트 지원’사업 등과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SPC행복한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상·하반기에 걸쳐 총 10명의 아동 및 청소년을 선발,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1인당 연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비, 교육비, 교재·교구 구입비 등 재능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미래인재 발굴 사업을 통해 재능 있는 학생들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케이콘 2023 태국’ 현장서 비비고 만두·김치 시식 이벤트 진행

CJ제일제당은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3 태국’ 현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K-푸드의 성지’ 전통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비고 부스를 마련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한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김치, 미초를 활용한 시식 이벤트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권역 생산 거점인 베트남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이 K-컬처 확산의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케이콘 등 K-콘텐츠와 연계해 향후 태국 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태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김치, 장류, 김 등의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을 판매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생산된 만두와 김치를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태국에 수출해 1만3000여개 태국 세븐일레븐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치는 이미 이달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에서 열리는 케이콘에 비비고 부스가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비비고와 K-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비비고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의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 CJ제일제당
. / CJ제일제당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백리향 스타일 북경오리 출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중식 브랜드 ‘백리향 스타일’이 신메뉴 ‘북경오리’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더테이스터블은 오마카세 등 고급스러운 한 끼를 추구하는 미식 트렌드를 겨냥해 청나라 황제 서태후가 즐겨먹던 중국요리 북경오리를 준비했다. 손질 후 남은 오리뼈를 활용해 ‘오리뼈 튀김’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가격은 8만8000원이다.

더테이스터블 마케팅 관계자는 "14만원대를 상회하는 북경오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13여년의 경력을 지닌 오우형 주방장을 필두로 전문 셰프들의 연구와 개발을 거쳤다"고 전했다.

.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KT&G,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 편의점 출시

KT&G는 마이크로슬림 담배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ESSE Change Icefall)’을 전국 편의점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은 영하 78.5도에서 냉동 건조한 잎담배 ‘Ice Leaf’ 29.9%를 함유하고 있으며, 냄새 저감기술을 적용해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 중 두께가 가장 얇은 직경 4.7mm 마이크로슬림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이익표 KT&G 에쎄팀장은 "자사 마이크로슬림 담배 판매량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5년간 약 7배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꾸준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에쎄 브랜드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 KT&G
. / KT&G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