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직접 구축‧운영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2022 클라우드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주력 공급업종 분야의 매출 비중은 정보통신업이 가장 컸으며 ▲제조업 ▲공공 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금융 및 보험업 ▲도매 및 소매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2023 콘퍼런스에서 한동진 지슨 대표, 김인섭 제온스 대표, 성오준 클로잇 상무, 백성광 SK쉴더스 팀장이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사례 발표를 맡았다./ IT조선DB
클라우드 2023 콘퍼런스에서 한동진 지슨 대표, 김인섭 제온스 대표, 성오준 클로잇 상무, 백성광 SK쉴더스 팀장이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사례 발표를 맡았다./ IT조선DB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구축에 나서면서 국내 산업계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큰 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부작용 우려도 상당하다. 새로운 디지털 환경은 사이버 범죄자들의 범죄 수행 기회를 창출하는 창구로 활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라우드 시장이 형성되던 초창기에는 네트워크 환경에 접속해 이용한다는 점 때문에 온프레미스 대비 보안 및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 때문에 보안 기업들이 클라우드 생태계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클라우드 보안이 날로 강화되기 시작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IT전문 매체 IT조선은 29일 변화의 흐름에 맞춰 국내외 기업의 혁신적 클라우드 시장 전략과 미래 비전, ‘초거대 AI’ 등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클라우드 2023’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여는 콘퍼런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NHN클라우드 등 CSP 업체와 SK C&C·LG CNS 등 국내 대표 MSP 기업들의 기업 솔루션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사례와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의 한동진 대표가 ‘하드웨어 백도어와 무선통신기술의 악의적 융합, 무선백도어 해킹’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슨은 무선 해킹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다음으로는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 ‘이지램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제온스의 김인섭 대표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SaaS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 제온스는 과기정통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원으로 추진된 공공부문 이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검증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후 성오준 클로잇 클라우드 테크 담당 상무의 ‘IBK 기업은행 사례로 본 공금융사의 클라우드 전환 고려사항’, 백성광 SK쉴더스 클라우드 컨설팅팀장의 ‘클라우드 보안 거버넌스’ 발표가 이어진다.

초거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미래 비전 토론회 참석자 명단/ IT조선DB
초거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미래 비전 토론회 참석자 명단/ IT조선DB
끝으로 초거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의 미래 비전은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초거대 AI 전략과 함께 LG 등 주요 기업의 활약상과 미래비전, AI 신뢰성 표준, AI 반도체 전략 등이 있다.

토론회 좌장은 이성엽 고려대 교수가 맡으며, 주요 패널로는 ▲최우석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 인공지능확산팀장 ▲이강해 TTA AI융합기획단장 ▲임우형 LG AI연구원 Applied AI Group장 ▲ 박근한 NHN 클라우드 AI 본부장 ▲정무경 사피온코리아 R&D센터장 ▲김종원 GIST AI대학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명 : 클라우드 2023
주제 : 디지털 대전환과 초거대 AI
일정 : 2023년 3월 29일(수) 오전 10시 00분 ~ 오후 5시 30분
행사 안내 페이지 : https://sites.google.com/chosunbiz.com/cloud2023
사전등록 : https://bit.ly/3Z0qEKJ
참가비 : 10만원(VAT별도)
문의 : 사무국 (070-4285-0546 / eventit@chosunbiz.com )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