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쟁당국이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제 4개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이 남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경쟁당국이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튀르키예, 일본 경쟁당국도 두 기업의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영국 역시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 대우조선해양
이제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까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유럽연합(이하 EU), 중국, 싱가포르 등 4개 경쟁당국의 승인이 남게 됐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달 중, EU는 내달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정위가 군함 시장의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 수렴 중이어서 국내 심사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