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연동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온라인 결제 경험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삼성페이·네이버페이 협업 계획을 22일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 삼성전자
삼성페이 사용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55만곳을 포함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 버튼을 누르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월 중 삼성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2월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도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