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 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제품은 연결성과 성능·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북3 울트라 /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북3 울트라 /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3 시리즈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영상과 문서를 갤럭시북으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또 멀티 컨트롤을 통해 기기간 하드웨어 공유도 가능하다. 멀티 컨트롤을 이용하면 갤럭시 북의 키보드, 터치패드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 탭을 확장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위해 파트너사와 전략적으로 협업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기기간 연결 경험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먼저, 개방형 협업을 기반으로 인텔의 이보(EVO) 인증을 획득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관련 시큐오코어 PC의 경우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론 유일하게 갤럭시 북 시리즈가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최적의 설계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잡았다. CPU, GPU, 메모리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냉각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설계했다. 냉각 팬의 위치와 크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팬 구조 등 다양한 설계 검증을 진행했다.

또 확정된 CPU, GPU, 팬 레이아웃에서 고속 외부 포트를 신호 손실없이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갤럭시 북3 울트라는 다양한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술을 채용했다. 초슬림 소형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촬영 화질도 크게 개선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개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작 대비 더 좋은 화질로 백그라운드 숨김과 보정, 오토 프레이밍 등 다채로운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