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와 KT알파, 지니뮤직이 임기 1년의 CEO를 선임했다. 모두 내부 임원 승진 형태로 대표 자리에 올랐다.

KT그룹 자회사 3곳이 임기 1년의 CEO를 각각 선임했다. /각 사
KT그룹 자회사 3곳이 임기 1년의 CEO를 각각 선임했다. /각 사
2일 각 사 공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양춘식 CEO, KT알파는 조성수 CEO, 지니뮤직은 박현진 현 CEO를 임기 1년으로 선임했다.

위성방송 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는 전임인 김철수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라 양춘식 대표를 선임했다. 양 대표는 스카이라이프 창립 멤버로, 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 겸 HCN 경영기획총괄 등을 겸임해왔다.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KT알파는 정기호 대표의 퇴임에 따라 조성수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임기는 후임 대표이사 선임 시까지로 한정했다.

조 대표는 1996년 KT에 입사해 전략기획실 지배구조팀장을 거쳐 지니뮤직 경영기획총괄 등을 역임했다. KT알파에선 2020년 12월부터 경영기획총괄을 맡았다.

음악서비스 회사인 지니뮤직은 박현진 현 CEO를 재선임했다. 그는 KT 유무선사업본부 본부장, 5G사업본부 본부장, 커스터머전략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