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이메일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는데,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간단한 가입만으로 랜섬웨어 이메일 공격과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결합형 클라우드 이메일 통합보안 서비스를 내놓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KT와 함께 별도 하드웨어(HW) 구축 없이 즉시 도입 가능한 클라우드형 이메일보안 서비스인 ‘클라우드 메일게이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메일게이트 서비스 설명/ 지란지교시큐리티
클라우드 메일게이트 서비스 설명/ 지란지교시큐리티
최근 이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의 지능화와 자동화 기술 적용으로 오랜 시간 기업 내 이메일 이용자를 분석하고 취약점을 공격하는 APT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대부분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다.

중소규모 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고객 정보 유출, 금전 피해 등 영업적·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다. 이에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이메일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나, 초기 보안 솔루션 도입 비용과 보안 인력 운영 관리가 필요해 소규모 기업은 도입에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별도 HW·SW 구축 없이 클라우드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일보안 서비스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대안으로 내놨다.

KT AI 메일 분석 시스템을 연동으로 이중 필터링으로 기존보다 강력하게 스팸·바이러스·APT 메일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네이버 웍스 등 기존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강화됐다.

특히 KT AI APT 분석기술을 탑재해 기존의 시그니처 기반 APT솔루션이 탐지하지 못하는 신종·변종 공격까지 효과적으로 탐지·차단이 가능하다. KT AI 탐지 기술을 접목해 일반 APT솔루션 대비 최대 22%까지 탐지율이 향상됐다.

변종 실행파일, 변종 피싱 URL 외에도 탐지하기 까다로운 공격 포맷인 문서형(MS-Office, PDF, HWP 등) 악성파일도 정밀하게 탐지가 가능해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한 기업메일 보안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김형철 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사업본부장은 "KT AI APT기술이 접목된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통해, 성장 중인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유연한 환경에서 한층 강화된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 DX본부장은 "다년간 축적된 KT AI기술을 국내 이메일보안 1위 사업자인 지란지교시큐리티와의 제휴함으로써 국내 보안업계 상생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도화된 APT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데 본 서비스 의의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