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는 17일 게임 전문 업체인 컴투스홀딩스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내재화, 전문 인력을 육성을 이룰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과 컴투스 그룹이 협업 중인 ‘컴투버스(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의 금융 인프라 구축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컴투스 그룹은 엑스플라 메인넷 구축, NFT 거래소 운영 등을 통해 쌓아 온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과 컴투스 그룹은 지난해 3월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관심을 공유해 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