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젠테(jente)가 최근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C레벨 3인을 신규 영입했다.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내외적인 성장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젠테는 최고제품책임자(CPO)에 고태영 전 ‘오늘의집’ 커머스 PO(Product Owner)를 영입한데 이어, 이기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윤종훈 개발총괄(Head of Tech)을 신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젠테 고태영 CPO, 이기홍 CD, 윤종훈 개발총괄. / 젠테
(왼쪽부터) 젠테 고태영 CPO, 이기홍 CD, 윤종훈 개발총괄. / 젠테
고태영 CPO는 10년 이상 e커머스 업계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전문가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의 운영사인 버킷플레이스에서 PO를 역임했다. 고태영 CPO는 여러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끌고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 개선, 조직원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 문화 개선 역할을 담당한다.

젠테의 비주얼 본부를 이끌게 된 이기홍 CD는 패션학교인 에스모드 서울(ESMOD SEOUL) 졸업 후 국내 패션 기업인 신성통상, 한섬, 크레송 등을 거친 디자이너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그는 SPA 브랜드 ‘탑텐(TOP 10)’ 론칭에 기여하기도 했고 빈폴스포츠, 클로브, 스테레오바이널즈 등 다수의 브랜드 디렉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윤종훈 개발총괄은 올해 초 젠테에 합류했다.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서 주요 도메인인 회원, 상품, 주문의 백엔드 개발을 담당했다. 윤 총괄은 제품본부 내 개발팀을 이끌며 IT 시스템 개발과 보완을 강화하는 역할과 함께, 부티크와 연동되는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인 ‘젠테 포레(jente Foret)’와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