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23에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맞이했다. 브랜드 지향점 및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한 후, 이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고객 대상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 WIS 2023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이자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이 상징하는 바를 고객에게 보다 힘있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Life’s Good’ 전용 서체를 자체 개발했다. 또 기존 ‘LG 레드’ 색상 외에 추가로, 밝고 역동적이고 가시성을 높인 ‘LG 액티브 레드’ 색상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고 블랙 등 여러 컬러와도 함께 활용한다.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객들은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 화면 속에서 위트 있게 눈인사를 건네거나,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미래의 얼굴’과 교감하며 전시관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로고플레이는 브랜드 심벌인 ‘미래의 얼굴’이 움직이며 윙크, 인사, 놀라움 등을 표현하는 8가지 모션으로 구성된다. 관람객과의 감정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동감 있고 차별화된 전시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4월 초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Brand Communication Guideline)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한 바 있다. 고객들에게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다가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다.
LG전자는 제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Life’s Good’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브랜드 미션으로는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추구해 왔다.
브랜드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등 3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