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 내 데이터센터, 실증, 창업, 인재양성 분야의 모든 서비스와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아이티센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은 19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대강당에서 김준하 단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오픈식이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플랫폼 개발은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맡았다.

쌍용정보통신의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이 19일 광주 AI 집적단지에 문을 열었다. / 쌍용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의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이 19일 광주 AI 집적단지에 문을 열었다. / 쌍용정보통신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AI 집적단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I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지원 포털, 실증 지원 포털, 데이터 유통 포털, 데이터 안심 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사용자 지원 포털’은 창업, 인재양성, 실증 등 AI 집적단지 내 모든 서비스의 사용자 지원 서비스 포털로 통합회원가입, 사업단의 다양한 공모 사업 신청 및 과제 관리, AI 인력 양성 교육 등 사업관리 및 인력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 지원 포털’은 연구개발센터(R&D) 및 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포털로, 데이터센터와 연동해 실증 인프라 사용자를 돕는다.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등 3개 분야 77종 장비 확인 및 온라인 사용 신청으로 편리하게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유통 포털’은 실증 테스트를 위해 유입되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의 활용 및 확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기업은 판매회원시스템을 통해 보유한 데이터를 등록하고, 포털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데이터유통 포털에서 개방하기 어려운 민감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은 AI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광주 AI 융합 생태계 확산과 AI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