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5월 출시한다. 1분기와 2분기 연이어 LoL 관련 신작을 선보이면서 LoL IP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 포지는 LoL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시간/교차: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시간/교차)’를 5월 24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간/교차는 시간을 조정하는 독창적인 장치를 가진 LoL 인기 챔피언 ‘에코’가 자운의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카툰 그래픽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개발사 더블 스탈리온이 개발했다.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PC 플랫폼을 비롯해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X·S,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4·5 등 콘솔로 출시된다.

라이엇포지는 이번 신작 출시 일정 공개와 함께 시간/교차 스토리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트레일러에는 에코가 카밀, 워윅 등 여러 인기 챔피언과 조우하고 대화하는 장면을 비롯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장치를 활용해 역동적인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시간/교차는 4월 LoL 챔피언 사일러스를 활용한 게임 '마력척결관'에 이은 두번째 LoL IP 기반 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챔피언 스토리를 새로운 게임으로 풀어내겠다고 밝힌 만큼 LoL 관련 차기작을 꾸준히 출시하며 IP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