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가 지난해 FTX 거래소 파산과 관련해 업계 최초로 개인 홀더 보상을 시작한다.

엑스플라는 4일 FTX 파산 사태에 따른 개인 홀더 피해 보상을 위한 ‘릴리프 펀드 서포트’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릴리프 펀드 서포트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FTX 거래소 파산 이후 개인 홀더들을 돕기 위한 지원 방안이다.

현재 엑스플라는 FTX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 홀더 본인 소유의 엑스플라 물량을 입증하는 서류를 검토하고 별도 계약에 따라 보상 지급을 시작했다. 해당 절차에 참여한 홀더는 별도 페이지를 통해 엑스플라 구제 기금도 청구할 수 있다.

엑스플라는 개인 홀더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FTX 거래소 파산 이후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홀더 지원을 시도했으나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며 "엑스플라의 건강한 생태계 확장과 참여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