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는 6월 5일 출시하는 플래그십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크라운’(CROWN)의 사전 계약을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크라운’. / 토요타코리아
토요타 ‘크라운’. / 토요타코리아
크라운은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됐다. 2022년에는 16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크라운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공개됐다.

한국에 공식 출시되는 크라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로 2.5리터(ℓ) 하이브리드(HEV)와 2.4ℓ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크라운 크로스오버에는 새로운 크라운 엠블럼, 차량의 폭을 강조한 전면부의 전방 지향적인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함께 일자형 LED 램프로 크라운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로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적용됐다. 더불어 총 8개의 에어백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적용했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크라운은 2.5ℓ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5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가 결합돼 시스템 총출력 239마력을 제공한다.

크라운 2.4ℓ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E-Four Advanced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크라운에는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Bi-polar NI-MH) 배터리를 장착해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향상시켰다. 모터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높은 배터리 전류를 사용해 엑셀레이터 작동에 대한 반응성을 향상시킨 가속력을 제공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 크라운은 올해 2월 선보인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이어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토요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2번째 모델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