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판 MWC를 개최한다.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제품과 혁신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해 UAM을 체험하고 있다. / 뉴스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해 UAM을 체험하고 있다. / 뉴스1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국회 MWC 2023’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회 MWC의 주제는 ‘ICT 신기술의 미래를 꿈꾸다’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간담회, 세미나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대기업이 5G 기지국 장비, 인공지능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뮬레이터 등이 전시된다.

간담회는 15일 오후 2시 과방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과방위는 간담회를 통해 중소·중견 ICT 기업과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는다. 간담회에는 과방위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간담회와 같은 시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산·학·연 관계자 200명쯤이 참여해 ‘기술과 미래 인사이트 콘서트(Tech & Future Insight Concert)’를 주제로 글로벌 양대 전자제품 박람회 MWC와 CES의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방향에 관한 정부 전략이 발표된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